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국 요리/증언 (문단 편집) === 영국인들의 자조섞인 말들 === >"[[대영제국]]은 전 세계에 여러 가지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단지 '''조리 전(Before cooking)'''으로 말이죠." >---- >-'''[[윈스턴 처칠]]'''[* '''[[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총리.''' 영국 역사에 길이 남을 정치인마저 이런 소리를 하고 있다.] ---- >'''[[영국]] 여자들은 요리를 못해.''' (British women can't cook.) >---- >-'''[[필립 마운트배튼]]'''[* 1921~2021. [[그리스 왕국]]의 왕자([[요르요스 1세]]의 손자) 출신으로 무려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남편. 원래 종종 황당한 망언을 하기로 유명했던 편이긴 하나, 사실 필립 공의 입맛이 배우자인 여왕과 너무나 달랐던 데다 '''필립 공 본인이 스스로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참고로 그리스 요리는 맛있다는 말을 적어도 영국 요리보다는 많이 듣는다.] ---- >[[대영제국]]은 자랑거리가 많습니다. '''다만 음식들은 별로 자랑하고 싶지 않군요.''' >---- >-제롬 K.제롬(1859~1927, 영국 작가) ---- >'''잠깐! 날 먹으면 안 돼! 난 [[영국]] 음식이라고! 지독하게 맛없단 말야!''' >---- >-[[Nostalgia Critic|노스탤지어 크리틱]] 죠스 3[* 정식명은 죠스 3-D 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냥 죠스 3로 통한다.] 리뷰 중[* 작중 등장하는 죠스의 희생양 중 하나인 필립 프리츠로이스(Philip FitzRoyce) 역할을 맡은 배우 사이먼 맥코킨데일(Simon MacCorkindale)이 영국인이라는 점을 빗댄 농담이다.]에서. ---- >"어릴 적 나는 전통 잉글랜드 서민 요리의 온갖 익숙한 '''추한 맛'''을 먹으며 자랐다. 매년 도버 해협 건너 벨기에에 사는 친척들 집에서 식사를 하는 명절날을 일 년 내내 기대했고, 내 십 대 무렵 즈음에 대도시에 막 독립한 식민지 인도에서 온 이민자들의 식당들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은 성장기의 축복이었다." >---- >-역사학자 토니 주트(1948~2010, 유태계 잉글랜드인), 유작인 자서전적 회고록 Memory Chalet (2010) 중에서 ---- >"영국인의 태도와 생활 양식, 음식 등은 [[폴란드인]][* 2차 대전 당시 [[영국 본토 항공전]]에 참전한 [[자유 폴란드군]] 망명 조종사들]에게 충격이었다.([[자유 프랑스]]인 또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국에 도착한 그들에게 제공된 [[어묵]] [[샌드위치]]는 잊기 힘든 기억을 남겼으며, 태우다시피 한 [[양고기]]와 [[양배추]]부터 어딜 가나 빠지지 않는 [[커스터드]] 소스에 이르기까지, 끔찍한 영국 요리 때문에 향수병만 더 짙어졌다." >---- >역사학자 앤서니 비버(영국인), 제2차 세계대전, 196페이지 ---- >"다른 나라엔, 겨자소스나 [[케첩]]을 뿌리면 [[소시지]]의 고유한 맛이 가려진다며 소스 없이 소시지를 먹는 복 받은 국민들도 있다고 들었다."[* 여타 유럽의 경우, 소시지를 만드는 과정 자체에 이미 잡내를 잡기 위한 향신료가 첨가되기도 하고, 조리 과정에서 역시 다양한 향신료를 첨가하기 때문에 굳이 케첩이나 머스타드 없이도 소시지를 먹을 수 있지만, 영국의 경우에는 향신료 문화가 발달하지 않아 소시지에서 온갖 잡내나 돼지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케첩과 머스타드 소스로 이러한 냄새를 가려야 한다.] >---- >-[[테리 프래쳇]] ---- >[[동아시아]] 담당 기자로 내가 누린 가장 큰 행운은 지난 15년간 '''내 나라 음식 대신''' [[한국 요리]], [[중국 요리]], [[일본 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 >-영국 [[더 가디언]]지의 동아시아 특파원 조너선 와츠의 평.[[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6&aid=0000011232|#]] ---- >[[잉글랜드]]에서 맛있게 음식 먹으려면 3끼를 아침 요리만 먹어라. >---- >-[[서머싯 몸]][* 1874~1965. 잉글랜드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대표작은 [[달과 6펜스]]. [[폭풍의 언덕]] 재평가에도 기여한 작가. 아침만 먹으라고 하는 이유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잉글랜드식 아침식사]] 참조. 이건 '''맛있다.''' 요리라고 해봤자 베이컨 굽고 빵 굽고 계란 익히고가 다니까(...)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ood&no=331287|잉글랜드 식사차림 참조]]] ---- >"[[미얀마]]에서 [[영국인]]들이 먹던 [[영국 요리]]나 아니면 미얀마에서 먹던 음식이 낫다. 정작 영국에서 먹는 영국 요리는 '''어떻게 이런 걸 먹고 살 수 있단 말이냐?''' >---- >-[[사키]](1870~1916)[* 영국 작가로 본명은 헥터 휴 먼로. 사키라는 필명은 [[페르시아어]]로 빛나는 사람이란 뜻. 언론인이자 작가로서 사회에 대한 풍자와 인간에 대한 적나라한 풍자 소설을 썼으나 생전에는 그다지 인정받지 못한 작가. 영국 [[식민지]]이던 [[버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미얀마]]에서 지냈다. 징집연령이 지났음에도 [[1차대전]]에 지원하여 [[프랑스]] 전선에 나갔다가 저격수가 쏜 총에 전사했다.] ---- >[[영국남자]]: 우리 영국은 도대체 어쩌다 장어젤리를 먹게 된 걸까요? 여기선 이렇게 숯불에 구워먹고 있는데... >크리스: 우린 뭐가, 뭐가 잘못된 거지? 사람들이 멍청한 방법으로 요리해서 내가 생선을 등진 거라고. 진짜 평생 동안 생선을 먹을 수도 있었어. 영국의 누구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요리할 줄 알았다면 말이지.[* 이 대화는 크리스 신부가 아내인 제니까지 데리고 두 번째 방한했을 때 영국 남자 조쉬가 부부를 장어구이 전문점으로 데려갔을 때 나왔다. 크리스 신부는 생선을 싫어하기로 유명하다. 새우, 랍스터, 소라류는 괜찮지만, 기타 생선류는 거부감을 숨기지 못할 정도. 식당 입구 수족관에 장어가 있는 걸 보자 깜짝 놀라며 안에 들어가서는 처음엔 '날 설득시켜야 할 거야.' 라며 거부감을 보였으나, 한입 먹어보고는 상기된 저 말을 했다. 반면 크리스 신부의 아내 제니는 해산물을 좋아한다. 그럼에도 처음에는 장어 젤리를 먹는 줄 알고 긴장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지만 손질한 장어를 숯불에 구워 먹는 방식임을 알자 긴장을 풀었다.][* 영국의 해산물 요리는 요리 자체의 가짓수도 매우 적은 데다가, 조리법상 비린내를 제거하지 않고 조리한다. 위에서 언급된 장어 젤리도, 비린내 때문에 현지인들조차도 역하게 느낄 정도이며, 스코틀랜드의 정어리 파이는 파이 밖으로 삐져나온 정어리 머리들의 충격적 외관과 비린내 때문에 현지인들조차 괴식으로 여기거나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를 정도다. 어느 정도냐 하면 자기와 친해신 외국사람이 "영국에 정어리 파이라는 거 있지 않냐"는 말을 듣고 나서야 그런 게 있다는 걸 알아차린 영국인도 있다. 이 경우는 굳이 영국만 아니라도 어느 나라던 특정 지방에서만 먹는 토속 음식을 알 사람은 알고, 모를 사람은 모르는 경우이기도 하다. 영국 요리 악명 때문에 유독 두드러지게 보여서 그렇지.] >---- >[[영국남자]] 최고의 "스태미나 요리"[* 가게 정문에 붙어있는 문구다.] 양념 장어구이를 처음 먹어본 영국 부부의 반응.[[https://m.youtube.com/watch?v=HW1Ma9d4Hv0&t=365s|#]] ---- >Q: [[파스타]] or [[피시 앤드 칩스]]? >A: '''파ㅅ(Pas...)'''....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피시 앤드 칩스.]] 전 [[영국인]]이니까요. >----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 >[[영국]]의 대형 제빵업체들은 안에 공기밖에 없는 [[빵]]이 법에 저촉될까 봐 [[비타민]]을 보충해야만 했다. >---- >-데이비드 보일 ---- >"다른 건 다 참을 수 있어도, 이것만은 도저히 못 참겠어요." >----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영국군]] 신병이 [[훈련소]]에서 영국[[전투식량/영국군|전투식량]]을 '''내던지면서''' 한 말. ---- >"제가 다닌 학교는 음식 면에서 거의 [[아동 학대]] 수준이었어요. 학교에서 [[식고문|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는 앉아 있게 해서]] 제 호주머니에는 늘 음식으로 가득했었죠. 목구멍에다 넣는 것보다는 나았으니깐요." >---- >배우 [[콜린 퍼스]][* 평범한 공립학교를 나왔다. 즉 당시 영국의 일반적인 학교 풍경.] ---- >"영국은 마트 같은 곳에서 파는 즉석식품들은 정말 맛없다고 보면 돼요. 맛보기도 전에 아무 기대도 하면 안 된다는 걸 알아요." >---- >유럽인들이 한국에 처음 와서 가장 충격받은 것들 TOP5.[[https://youtu.be/VvXbqyIg-fA?t=8m45s|#]] ---- >"우린 영국에 사는데, '''영국은 전통적으로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 아니죠.'''" >---- >JOLLY 장어젤리 편 올리의 증언.[* 이편에서는 총 4가지의 영국요리를 시식하는데 첫번째로 먹은 마마이트는 호불호가 갈렸고 2, 3번째로 먹은 블랙 젤리와 해기스는 대체로 호평, 그리고 대망의 4번째 장어젤리. 이건 먹자마자 전원 역겨워 할정도로 어마어마한 혹평을 받았다. 영국남자는 훗날 손흥민에게 영국 음식을 대접할 때 장어젤리도 대접했는데 손흥민은 먹기 전이나 먹고 나서 모두 질색했다.] ---- >"한국은 정말 다양한 맛의 양념들을 개발했잖아요. 반면 영국은, 후라이드도 제대로 못 하고 있죠. 한국은 막 수십가지의 맛있는 풍미를 만드는데, 우린 한국 치킨 중에 제일 평범한 후라이드보다도 더 별로인 맛 뿐이고, 심지어 이것조차도 영국에 있는 그 어떤 치킨보다 맛있잖아요!" >---- >[[영국남자]] '한국 치킨을 처음 먹어본 영국 대학생들의 반응?!?'편에서 크리스 신부의 증언.[[https://youtu.be/StXm8UUqlgw?t=314|#]] ---- >영국인들은 매주 토요일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먹음으로써 [[참회|그들의 잘못을 (그들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건 간에) 보상하려 한다.]] (중략) '되도록 말라빠지게 만들라'는 게 집단적인 국민 의식속에 깊이 박혀 있는 요리 수칙이었다... 나라에 지은 죄가 뭔지 몰라도, 국민들한테 억지로 먹이는 샌드위치들로 충분히 속죄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익명의 SNS에서: 영국 요리 너무 좆같음. >'''[[고든 램지]]: 이 씹새야. 그래도 [[영국 총리|우리 수상]]은 괜찮거든?''' >---- >2016년 [[고든 램지]]가 [[트위터]]에 남긴 글에 답변을 달면서 한 말.[* 결국 영국 요리가 끔찍하는걸 부정하지는 않았다는 게 포인트.(...) 무엇보다 고든 램지는 영국 출신이지만 주 활동은 다양한 요리 문화와 입맛을 가진 인종이 섞인 미국에서 했기 때문에 더더욱 부정할 말이 없었을 것이다.] ---- >죠니 : 왜 매번 이러냐고? >영국남자 : 무슨 말이야? >죠니 : 매번 네가 한국 음식을 줄 때마다 이상하게 보이는데 정말 맛있어! >영국남자 : 그러고 집에 가면 다시 못먹고... >죠니 : 다시 못먹고... 쓰레기 같은 잉글랜드 음식(crap english food)이나 먹어야 돼.. >---- >- 영국남자, <한국 안주를 처음 먹어본 영국인들의 반응?!> 편에서.[[https://youtu.be/jp_8zbP9orw?t=466|#]]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